Flood-it!

 

 

오늘은 Google Analytics를 사용해 Flood-it! 이라는 게임을 분석해보자 한다. 사실 Google Analytics 데모 중 Flood-it!이 있었고, 따라서 이 게임의 analytics 데이터를 내가 직접 보고, 내가 원하는 대로 보는 방식을 정할 수 있어서 해당 앱을 선정했다. Flood-it! 은 22개의 제한된 턴에서 보드의 색상을 통일시키는 게임이다. 게임을 시작하면 아래와 같이 최대 6가지 색상의 블록이 보드를 이루고 있는데, 좌측 상단 코너의 색깔과 맞닿은 블록 색을 게임 하단에서 클릭하면 해당 색으로 변경이 되면서 좌측 상단 코너의 영역이 늘어난다. 이런 식으로 최대한 적은 턴을 사용하여 (최대 22 턴) 보드의 색깔을 통일하는 게임이다. 설명이 별로인 거 같아 예시를 하나 들어보겠다.

 

예시

아래 좌측화면이 첫 번째 턴이고, 우측은 두 번째 턴이다. 첫 번째 턴에서 좌측 상단 블록(좌표 = 0,0)은 녹두색이며, 총 4개의 블록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첫 번째 턴에서 4개의 녹두색 블록과 맞닿은 블록은 보라색 밖에 없다. 따라서, 보드 아래에 위치한 파렛트에서 보라색을 클릭하면, 우측 화면처럼 해당 영역이 보라색으로 바뀐다. 이런 방식으로 최대 22 턴 내에 보드의 모든 색상을 통일시키는 게임이 Flood-it!이다.

 

 


 

Flood-it! 의 수익구조

 

Flood-it! 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30개의 스테이지가 있고, 어려운 단계에서 22 턴 안에 완료하지 못할 경우 $0.99~$4.99를 지불하여 추가 턴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스테이지를 완료할 때마다 광고가 재생이 되는데, 이를 없애기 위해 $0.99를 지불할 수 있다.

 

게임 내 구매 항목

추가 턴 구매 (옵션 1) = $4.99

추가 턴 구매 (옵션 2) = $0.99

광고 제거 =  $0.99

 


 

핵심 기능 및 관련 지표

 

처음 이 게임을 과제로 선정했을 때, GA 내 데이터를 보면서 굉장히 의아했다. 유저도 너무 적을뿐더러, 지난 일주일간 수익이 $6.07 밖에 되지 않았다. 그래서 개발사인 Lab Pixies가 누군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별다른 정보는 찾을 수 없었지만 회사 주소가 나와있어 구글맵에서 검색해봤더니 구글 본사였던 것이다. 내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구글에서 재미로 게임을 만들어서 릴리스했거나, 아니면 GA의 데모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든 거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해당 게임의 GA 데이터가 사실 유의미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찌 됐든 이 게임이 신생 게임이라는 가정을 하고, 최대한 유의미한 지표를 선택해서 이번 과제를 진행해보도록 하겠다. 그렇다면 이 게임의 핵심 기능은 무엇일까? 사실 게임의 핵심 기능이 뭐가 되었든, 문제는 유저 수가 정말 없다는 것이다. 유저 자체가 없는데 수익 모델에 대해 고민을 할 필요가 있겠는가 싶다. 게임 자체는 킬링타임으로는 괜찮지만, 부가적인 콘텐츠가 매우 부족하고 게임 플레이에 관한 도움/설명이 전혀 없다. 따라서, 해당 게임의 핵심 포인트를 게임의 playability (풀이: 게임이 난이도는 적절한가? / 재미있는 요소들이 충분히 있는가?)로 정했고, 추적할 지표는 아래와 같다:

 

추적할 지표

 

게임의 playability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2가지 지표를 선택했다.

 

  • 각 스테이지별 유저들이 평균 실패한 횟수
  • 각 스테이지별 유저들이 재시도를 한 횟수

 

지표 확인을 위해 GA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위 두가지 지표를 통해, 어느 시점부터 고객이 게임에 어려움을 느끼고 그만두는지 알고 싶었다. 하지만 위와 같은 데이터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결국 내가 해볼 수 있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을 하기로 했다. GA의 여러 항목을 이것저것 눌러보다, 아래와 같은 자료를 찾았다.

 

 

'Users who have completed the first 10 progressive levels'라는 문구를 보고 약간의 힌트를 얻었고, 그러면 각 항목들이 어떻게 정의되었는지 보고싶었다. 이것저것 누르다보니 우측에 '보기'란 메뉴가 있어서 들어가 봤더니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왔다.

 

 

자세히 살펴보니, 10 스테이지를 완료한 사람을 level>=10으로 구분해놓았던 것이다. 그러면 내가 level>0, level>1, level>2 등등 조건을 입력해서 각 조건에 맞는 총 사용자수를 찾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내가 원하는 대로 수식을 입력할 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고, 보고서 항목이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걸 알아냈다. 따라서, 보고서에 아래와 같이 조건들을 입력하여 지난 30일간 1~8까지 각각 몇 명의 유저가 해당 스테이지를 완료했는지 알아보았다. (아래 캡처 화면이 잘 안 보이니 확대해서 보기 바란다.)

 

좌: 보고서 설정 / 우:세그먼트 조건 설정

 

위 자료를 입력하고 보고서 시각화 형태를 테이블로 설정했더니 아래와 같은 데이터가 나왔다.

 

 

앞서 말했듯이 Flood-it!은 게임만 던져주고 설명은 전혀 없기 때문에, 정말 쉬운 1 스테이지를 제외하고는 상당수의 유저들이 방법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2 스테이지에서 게임을 그만했을 거라는 추측을 해본다. 사실 이 게임은 조금의 도움만 있으면 어렵진 않지만 그런 걸 전혀 제공하지 않는다. 더불어 게임 자체도 그리 재밌지는 않다. 

 

결론적으로 Flood-it!에 유입되는 인구는 1주일에 만명이 넘을정도로 아주 적진 않지만, 불친절한 UI로 인해서 조금만 막히면 스테이지마다 이용자가 급격하게 떨어진다고 나름 추측해봤다. 요즘 모바일 게임처럼 튜토리얼을 제공하고 막힐때마다 광고를 보면 힌트를 주는 방식으로 게임을 구성하면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지 않나 싶다.

 


결론적으로 원하는 데이터를 찾진 못했지만, 여러 번 사용하다 보면 조금씩 나아질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애초에 해당 데이터를 찾아낼 수 있는 변수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GA에서 제공하는 여러 가지 변수를 통해서 데이터를 생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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